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강릉 여행('19.08.16 - '19.08.17)

뒤늦게 올리는 짬내서 다녀왔던 여름휴가 Part 1 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여친님과 상의하에 강원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시원한 동해 바다를 보고싶어서

선택한 강릉 IN ~ 속초 OUT 코스였습니다.

 

저희가 처음 강릉에 도착한 곳은 여친님이 너무 가고 싶어하던 카페 <툇마루>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아..이건 백프로 웨이팅이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만큼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들.

혹시 몰라 들어가서 여쭈어보니 커피 받는데까지만 웨이팅 3시간 30분...

커피에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아서 포기하고 숙소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저희가 선택한 숙소는 강릉 사천해변에 위치한 <더 퍼스트 펜션> 입니다.

강릉은 몇번 가봤지만 매번 경포대쪽에만 있어서 이번에 가는 사천해변은 처음이였습니다. 성수기라 경포대쪽은 너무 시끄러울거 같아 사천해변으로 택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선택이였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 402호는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 방이였습니다.

 

방에서 찍은 오션뷰

이 날 날씨는 화창했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파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해수욕도 금지여서 멀리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체크인을 마무리하고 장도 볼 겸해서 사천해변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음식점,편의점,커피숍이 주변에 꽤 있습니다.

해변에 세워져 있는 구조물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무선 이어폰 한쪽씩 나눠끼고 음악도 같이 들으며 산책을 해보았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에 정리하고 난 뒤 배가 고파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솔바로 횟집>. 숙소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횟집입니다. 사천해변에서 회집은 이 곳이 가장

많이 나와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회가 나오기전 맛보기 음식. 생각보다 푸짐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돌삼치회

처음에는 광어를 주문하였으니 이 날은 광어가 없다고하셔서 돌삼치를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회알못 커플이기 때문에

흰살 생선만 먹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돌삼치회였는데 광어보다는 식감이 덜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회였습니다.

여행까지 왔는데 소주 한 잔 빠질수 없어 이슬이도 한병 시켜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회에다가 먹는 소주 한잔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이 날은 소주에 취했는지 분위기에 취했는지 1차에서 이미 많이 취했습니다. 이렇게 회를 먹고 저희는 2차로 숙소에서 바베큐를..

바베큐 하기 전 펜션에 있는 루프탑에서 한 컷 / 일출 명소
오션뷰 보면서 그녀와 한컷 (Feat. 편의점 모히또)

펜션 옥상에는 오션뷰를 볼 수 있는 루프탑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출 명소입니다.

더 퍼스트 펜션에서는 바베큐를 숯불로 하지 않고 전기 그릴로 이용해서 먹을수있습니다. 건물 2층에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양념들이 있는 냉장고와 새벽에 출출함을 달래줄 라면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빔으로 <비포 선라이즈> 시청중

이렇게 강릉에서 첫날은 무드있게 소소하게 지나갔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과 파도 소리에 젖어 그녀와 못했던 대화들도 나누고 그녀에게 아주 커다란 선물도 받았답니다. 선물은 비밀..

다음 날 아침 / 멋부리는 그녀

저희는 이렇게 첫날을 보내고 속초로 이동하기 전에 강릉에 유명한 장칼국수를 먹으로 이동했습니다만

저희가 가는 <형제칼국수> 집이 웨이팅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이리저리 강릉 시내를 돌다가 들어간 장칼국수집은

완전히 실패였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형제칼국수는 이렇게 유명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사람이 너무 많아져 먹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형제칼국수 맞은편에 <교동짬뽕> 본점만 줄이 가득했는데 뭔가 아쉽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여름휴가 Part 2 <속초>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