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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선재도 나들이('19.09.21 - '19.09.22) / 빠체펜션 / 대하구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서해에는 내려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들에는 비닐 장갑을 낀 남자분들이 새우 껍질을 까고 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말이죠. 뜨거운 새우를 자기 가족에게 혹은 여자친구에게 먹이기 위해 껍질을 벗기는 숭고한 이야기. 드디어 대하철이 돌아왔습니다. 저희 커플은 매년 가을이 오면 새우를 먹으러 떠나는 전통이 있어요. 선재도는 대부에도 조금만 더 들어가면 되는 작은 섬입니다. 대부도는 유명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을거고 저희도 안가본 곳으로 가보기로 해서 이번에는 선재도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도나 선재도 가시는분들 가기 전에 한 번씩 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장실도 한번씩 들리시고 장시간 운전으로 뭉친 근육들도 좀 풀어주시고.. 더보기
속초 여행 ('19.08.17 - '19.08.18) 여름 휴가 Part 2. 속초입니다. 속초는 초등학생때 설악산 다녀온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방문입니다. 사실 설악산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기억 나는건 흔들바위정도.. 강릉에서 장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속초로 출발. 속초로 출발하는 도중 비가 내리더군요. 어릴 때는 비가 오는걸 참 싫어했는데 나이가 먹어가면서 비오는게 참 좋아지더라구요. 비 오는 날 특유의 가라앉은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저희 이번 속초 숙소는 이였습니다. 너무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속초에는 숙소가 많이 안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편하게 호텔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라마다 호텔 위치는 아주 좋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대포항 근처라 수산시장, 조개구이, 새우튀김, 대게, 건어물 등 먹을 곳도 굉장히 많습니다. 의 단점이라고 한다.. 더보기
강릉 여행('19.08.16 - '19.08.17) 뒤늦게 올리는 짬내서 다녀왔던 여름휴가 Part 1 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여친님과 상의하에 강원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시원한 동해 바다를 보고싶어서 선택한 강릉 IN ~ 속초 OUT 코스였습니다. 저희가 처음 강릉에 도착한 곳은 여친님이 너무 가고 싶어하던 카페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아..이건 백프로 웨이팅이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만큼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들. 혹시 몰라 들어가서 여쭈어보니 커피 받는데까지만 웨이팅 3시간 30분... 커피에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아서 포기하고 숙소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저희가 선택한 숙소는 강릉 사천해변에 위치한 입니다. 강릉은 몇번 가봤지만 매번 경포대쪽에만 있어서 이번에 가는 사천해변은 처음이였습니다. 성수기라 경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