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사또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됐네요.
오늘 포스팅할 장소는 동탄 순대국 맛집입니다.
친구들과 여행가는 길에 동탄에 있는 친구녀석 픽업차 동탄에 들렸는데 다들 아침을 거르고와서
점심을 먹고 목적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동탄 사는 친구녀석이 2명 있는데 순대국 맛집이 있다며 들려보았습니다.
맛집답게 점심때가 살짝 지났음에도 주차장이 만차입니다. 주차 자리가 없어서 저희는 오른편에 LPG 취급하는 공장에다가 주차를 하였습니다.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밥 먹을동안에는 전화가 오지 않더군요.
순대국집 특유의 꼬릿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방으로 자리를 안내해주셨는데 저희가 먹었던 방안에는 테이블이 10개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순대국밥 메뉴에는 순대국밥, 내장만, 순대만 이렇게 나눠져 있으니 취향따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4명이서 순대국밥 하나, 내장만 3개, 그리고 암뽕을 주문했습니다.
암뽕은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였는데 먼저 먹어본 친구가 본인은 맛있었다며 먹어보라고 하여 주문하였습니다.
암뽕이 찾아보니 암퇘지의 자궁부위라고 하네요.
주문할때 이모님께서 암뽕 특유의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미리 말씀해주셨는데 어렸을때부터 내장 종류로 단련이 되있기에 괜찮다며 주문을 했습니다.
암뽕과 모듬순대가 나왔습니다. 암뽕은 초장에 순대는 소금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드디어 첫 암뽕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초장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처음엔 고소향 향이 후각을 강타합니다.
몇번 씹다보니 초장맛은 걷어지고 내장 종류 특유의 꼬릿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식감은 돼지곱창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내장 종류를 즐기지 않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 맛이였지만 저희 일행 모두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찰순대는 기분 찰순대, 피순대는 속이 피와 속 모두 부드럽습니다.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기본 양념이 되어져 나오는 순대국밥입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간을 맞춰먹는 순대국밥보다 이렇게 간이 되어져 나오는 순대국밥을 좋아합니다.
들깨가루와 후추를 넣기전 먼저 맛을 봅니다. 향기는 굉장히 구수합니다. 들깨가루를 넣지않았음에도 들깨향도
꽤 나구요. 자극적인 다데기 양념맛이 베인 국물이 아닌듯합니다. 국물이 색깔에 비해서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몇번 먹고 다시 들깨가루, 후추, 부추무침을 넣어서 먹어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부추무침이 굉장히 고소한데
들깨가루와 같이 순대국에 넣으니 국물이 한층 구수해졌습니다.
간만에 맛있는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전부 맛있었구요, 암뽕이라는 색다른 메뉴를 맛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탄 사시는 분들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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