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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도장깨기/그녀 동네 용인

용인 수지 브런치 카페 < 일비앙코 > <IL BIANCO>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만에 알차게 보냈던 주말 데이트 포스팅입니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 한잔 하면서 주말을 보냈는데 이번 주말은 문화생활도 하고 따뜻한 커피도 한잔하며 보냈습니다.

 

일비앙코 카페는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번 포스팅에 올렸던 장수촌 가는 길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규모가 커서 보시면 바로 알아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일비앙코 카페는 수지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김하늘, 이상윤 배우님 주연의 KBS2TV 수목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곳입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고 왔기에 커피만 마시러 들렸습니다.

 

카페 일비앙코 외부 전경

차를 타고 몇번 이 앞을 지나다닐때마다 여친님에게 여기 가게 이쁘다고 뭐하는 곳이냐고 물어봤었는데

여기가 바로 일비앙코였습니다. 가게 인테리어와 조명까지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도 있고 상가 건물이 몇개 없는데 여기만 연말 분위기 잔뜩입니다.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고 기분이 좋습니다.

IL BIANCO

찾아보니 BIANCO는 흰색이라는 뜻인데 이름의 정확한 뜻을 모르겠습니다. 말그대로 하얀색이라는 뜻이면 가게 외부 인테리어와 찰떡궁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가게에 들어서면 산타클로스가 할아버지가 반겨줍니다. 나이도 점점 먹고 경기도 불황이다 보니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이런것들 챙기지 않았는데 막상 보니까 기분이 말랑말랑하네요. 아직까지 동심이라는게 남아있기는 한가봅니다.

반계단 올라가시면 카페 주문 받으시는 점원분께서 "카페를 이용하실건지 식사 하실건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카페만 이용한다고 했는데 식사는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저희 앞에 오신분들은 20분이상 기다리고 위층으로 올라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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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비앙코 메뉴판

저희는 바닐라 라떼와 레몬차를 주문하였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여기저기 둘러보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들도

찍어봅니다.

일비앙코 명함과 1층 인테리어
요리를 드실 분들을 위한 코스요리 메뉴판
바닐라 라떼와 레몬차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녹여봅니다. 심플하지만 귀여운 라떼 아트가 그려진 바닐라 라떼를 마셔보니 달달한 바닐라와 씁쓸한 커피맛이 잘 어우러 지는것이 커피 맛도 훌륭하군요. 사실 카페를 가면 아메리카노만 자주 마시는데 가끔씩 이렇게 달달한 커피를 마시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레몬차도 수제로 직접 담은 레몬청을 사용해서 만든 것 같이 싸구려 레몬차 맛이 아니었습니다. (여친피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식사 손님들은 꾸준히 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주말 점심,저녁에는 웨이팅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주차는 건물에 주차장이 있으나 만차였는지 사용을 안하는지 이용을 못했고 맞은편 길 건너에 따로 주차장을 마련해 두신거 같기는 한데 이용하시기 전 전화로 문의 한번 해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수지 브런치 카페 <일비앙코> 포스팅이였습니다.

찬바람 불며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이런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따뜻하게 시간 보내며 좋은 사람들과 의미있는 대화를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음 기회에는 식사도 한 번 먹어보고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십시오.